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움직임과는 별개로, 정치권에선 희생자 명단을 공개할지, 말지를 두고도 날 선 신경전이 오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온전한 추모를 위해 희생자 공개는 당연하다고 밝혔는데, 국민의힘은 참사를 악용하는 패륜 행위라고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 전체 희생자 명단, 사진, 프로필을 확보해서 당 차원의 발표와 함께 추모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말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대하는 민주당의 속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이러한 발상은 비공개 수사원칙을 규정한 법률 위반일 뿐만 아니라 유가족의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패륜 행위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세상에 어떤 참사에서 이름도 얼굴도 없는 곳에 온 국민이 분향을 하고 애도를 합니까. 당연히 유족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당연히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가 있어야 됩니다. 숨기려고 하지 마십시오. 숨긴다고 없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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